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빅 데이터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상장 회사로, 2003년에 피터 틸 등 다섯 명이 설립했습니다. 본사는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으며, 팔란티어 고담, 팔란티어 파운드리, 팔란티어 아폴로, 팔란티어 AIP 등 네 가지 주요 운영 체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 고담은 미국 경찰의 예측 치안 시스템과 미국 정보공동체 및 국방부의 대테러 분석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2020년 9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PLTR" 티커로 직접 상장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미 해군과 약 4억 4,800만 달러 규모의 AI 기반 유지보수 및 물류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해 잠수함 부대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방위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팔란티어의 AI 기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포격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러시아 전쟁 범죄 혐의 문서화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상업적 영역에서는 AI 플랫폼을 고위험 정부 업무뿐 아니라 인프라와 틈새 시장에도 확대 적용하며 성장 중입니다.
한편, 팔란티어는 닷컴버블 시기의 경영컨설팅 업체 다이아몬드클러스터와 유사한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최근 증권사들은 팔란티어의 실적과 잔여이행의무(RPO)를 근거로 밸류에이션 논란을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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