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출근길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관련 내용은 청문회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넨셀 창업주 관련 영장기각 판사 아들의 의원실 근무 논란에는 공개 면접을 거쳐 맡긴 일이라며 보은성 채용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작은 회사가 불공정한 상황에 놓였다는 민원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게 한 차례 전달했고 문자메시지도 일부 주고받은 정도라며, 고충 민원 처리 차원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입법보조원 채용 과정의 공고 여부나 추가 녹취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자리를 옮겼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김 후보자가 본격적인 검증 국면에서 의혹을 어떻게 해명할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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