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37)이 영화감독 김병우(45)와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배경
함은정은 지난달 16일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어머니를 잃은 슬픔이 결혼 결심의 계기가 되었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함은정은 또한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고, 또 힘들 때 제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라며 김병우 감독에 대한 신뢰와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결혼식 진행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함은정은 결혼식에서 스와로브스키 장식이 돋보이는 6천만원 상당의 웨딩드레스를 포함해 4벌의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결혼 후 당분간 신혼여행 계획을 미루고 촬영과 홍보 일정 등 연기 활동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