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선거 재검표가 15일 충북 충주에서 진행된 가운데, 시작 전부터 선거 소청인인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의 강한 항의로 한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맹 전 후보 측은 개표 당시 CCTV 영상과 투표지 스캔 파일 공개를 요구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재검표는 예정 시각보다 약 30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선관위는 절차에 맞지 않는 요구라는 입장을 유지했고, 조미연 충북선관위원장은 거듭 자진 퇴거를 요청한 뒤 경찰 협조를 받아 강제 퇴거 조치를 했습니다. 현장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몰리며 일시적으로 긴장감이 높아졌고, 일부 참관인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재검표는 쉽게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날 재검표는 국민의힘 이동석 충주시장이 124표 차로 승리한 선거 결과에 대해 맹 전 후보가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다만 재검표에서도 당락을 뒤집을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아, 선거 결과를 둘러싼 불복 논란은 사실상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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