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앞두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흑염소 거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양식 수요가 몰릴 시기임에도 소비자 주문이 기대에 못 미치고, 산지 출하 물량까지 겹치며 시장에서는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유통업계와 현장 상인들은 예년 같으면 초복 특수를 기대할 시기이지만, 올해는 폭염 부담과 소비 위축이 맞물리며 거래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산지에서는 급매 물량이 늘면서 체감 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고, 도매 단계에서도 매수세가 약해지며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보양식 수요가 완전히 꺾이진 않더라도, 경기 둔화와 소비 패턴 변화가 겹치면 흑염소 가격의 회복 속도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초복과 중복을 지나며 일시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예년 수준의 강한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뉴스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