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 이른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와 유착 의혹을 둘러싼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0일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유족에게 사죄하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엄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 직무대행은 미국 출장 일정을 앞당겨 조기 귀국한 뒤, 이번 사건에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점을 “참담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부실 수사와 수사 정보 유출, 증거 인멸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만큼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수사 전반의 통제 강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은 피의자 장윤기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관인 사실과 더불어, 수사 과정에서 경찰 내부의 부적절한 대응이 드러나면서 조직 신뢰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도 보완책까지 검토하며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민적 불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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