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선수는 2025년 11월 열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72.81점, 쇼트프로그램 82.91점을 합해 총 255.72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 1차전으로, 차준환 선수는 어려운 쿼드러플 점프를 한 번만 시도하는 등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쿼드러플 살코 점프 실수로 3위에 머물렀으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 등에서 높은 수행점수를 받으며 예술점수와 기술점수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영화 '물랑루즈' OST에 맞춰 연기하며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수행점수 2.63점을 받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준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5연패는 이루지 못했으나,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2차 선발전(2026년 1월 예정)과 합산해 최종 대표 선발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한국 남자 피겨 간판으로서 꾸준한 기량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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