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사흘째 공격했지만,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키는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발표했지만, 후티 측은 공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달 10일과 11일에 이어 발생했습니다. 앞선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잇따랐으며, 후티는 리야드 공항뿐 아니라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과 석유·가스 시설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연이은 공격 여파로 킹칼리드 국제공항 운영을 오는 17일까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티는 사우디군이 예멘 수도 사나와 후티 거점 지역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사우디 내 공항과 주요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사우디 측은 방공망 가동과 요격에 나서고 있지만, 공항과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반복되면서 민간 항공과 핵심 인프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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