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피부과 원장이 환자들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이 원장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을 상대로 의료 목적을 벗어난 프로포폴을 반복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투약 대상은 20여 명, 횟수는 360여 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당국은 해당 피부과에서 이뤄진 투약 경위와 추가 불법 행위 여부를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의료인의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커지는 가운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더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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