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9일과 10일 현지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100달러선을 웃돌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 안팎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을 밀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일대의 해상 물류 불안이 커지면서 원유 수송 경로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됐고, 투자자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은 각국의 물가 관리에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다시 뛰면서 운송비와 생산비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중앙은행과 정부의 물가 대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뉴스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