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대에서 발생한 대형 홍수·산사태로 희생자와 실종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각국의 네팔 이주민 사회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과 뉴저지주 저지시티,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에서는 네팔계 주민들이 모여 묵념과 기도를 올리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랐습니다.
현지 네팔계 단체들은 “아직도 많은 이들이 돌아오지 못했다”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촛불을 밝히는 방식으로 슬픔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고국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 흩어져 있는 네팔인들이라도 힘을 모아 위로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국내에서도 네팔 출신 이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가족이 피해를 입었거나 연락이 끊긴 도내 네팔인 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을 찾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각 지역 네팔 공동체 역시 안부 확인과 구호 방안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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