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반박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에서 심혈관계와 복부 MRI 검사 결과가 **"완전히 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장이나 주요 혈관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심혈관계 건강이 **"훌륭하다"**고 평가했고, 복부 MRI에서는 모든 주요 장기가 매우 건강한 상태로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 배경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연례 건강검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0월에 추가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MRI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미국에서 일반적인 건강검진 시 MRI 촬영을 하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에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었습니다.

검사 목적

바바벨라 대령은 MRI 촬영의 목적이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장기적 활력과 건강 기능 유지를 보장하기 위해 시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바바벨라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 나이대의 대통령 건강검진에서 이 정도로 세부적인 평가는 일반적이며 이 평가는 그가 전반적으로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