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고객 개인정보 3370만 건이 무단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 전화번호, 일부 주문 정보 등이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쿠팡 측이 밝혔습니다. 유출은 올해 6월 24일부터 해외 서버를 통해 장기간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며, 전직 직원이 인증 토큰과 서명키를 이용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은 외부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국민 대다수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기업의 보안 불감증으로 보고, 대규모 집단소송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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